오는 9월께 나올 삼성의 차기작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엣지에는 ‘키보드커버(Keyboard Cover)’로 불리는 새로운 액세서리가 따라 붙는다. 갤럭시노트엣지에서는 S펜 기능이 빠지며 크기가 더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20일(현지시간) 삼성이 오는 9월 베를린 가전전시회(IFA2015)에서 내놓을 갤럭시노트5와 후속 갤럭시노트엣지에서 이같은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내부적으로 갤럭시노트5(모델명 SM-N920)를 `노블프로젝트(Project Noble)`란 암호명으로 부르고 있다. 또다른 모델인 갤럭시노트엣지 관련 프로젝트명은 ‘젠프로젝트(Project Zen)’에서 ‘제로2 프로젝트(Project Zero2)’로 바뀌었다.
샘모바일은 프로젝트 암호명이 바뀐 갤럭시노트엣지(모델명 SM-G928)에는 S펜기능이 빠진다고 전했다. 또 이는 갤럭시노트엣지가 갤럭시S6엣지보다 커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또 갤럭시노트5·갤럭시노트엣지용 S뷰케이스,클리어뷰커버케이스를 내놓는다. 이와함께 이들 단말기용으로 키보드커버(Keyboard Cover)로 불리는 새로운 액세서리도 내놓는다. 이는 일반적으로 태블릿과 함께 나오는 탈착식 키보드케이스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오는 9월 IFA2015에서 갤럭시노트5를 선보이며, 이어 갤럭시노트엣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노트5가 7월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 소문을 일축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2K, 또는 4K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업데이트된 옥타코어 엑시노스7422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여기엔 삼성의 전통적인 S펜이 부착된다. 이 단말기는 역시 9월에 발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엣지는 5.4인치, 또는 5.5인치 듀얼엣지 슈퍼아몰레드 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퀄컴의 헥사코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32GB메모리, 16메가픽셀 후면카메라, 5메가픽셀 전면카메라를 장착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