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컨트롤(대표 김의영)은 성악가나 기악 연주가가 사용하는 음악협주 전용 앱 ‘포케스트라’를 선보였다. 포케스트라는 포켓(Pocket)과 오케스트라(Orchestra) 합성어다.
포케스트라는 3년간 연구 끝에 완성됐다. 오디오 파일 음원 속도나 음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부분적으로 변조하지만 음악 흐름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반주자 부재나 반주비용, 교재 휴대 불편을 해소했다.
포케스트라는 다음 달 말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콘텐츠는 크게 70인조 규모 관현악단 반주음원과, 피아니스트 독주 반주음원으로 나뉜다.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포케스트라를 이용하면 연주자는 반주 음원 템포를 마디 단위로 조절해 저장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음역을 바꿔 연주할 수도 있다. 연주자가 직접 설정한 반주음원 속도에 맞춰 악보가 자동으로 넘어가는 기능과 반복학습기능을 갖췄다. 시창이나 조율을 위한 피아노 뷰 기능과 동영상 SNS 공유기능도 포함됐다. 개개인 해석에 따라 가장 적합한 ‘맞춤형 반주’를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음악 학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