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새계에서 평균 구동률이 가장 높은 앱으로 꼽혔다.
미국 벤처투자기관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 파트너 매리 미커는 2015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톡’ 평균 구동 횟수는 55회다. 2위는 ‘왓츠앱’으로 평균 37회다. ‘카카오톡’ 구동횟수는 2위 ‘왓츠앱’보다 50% 가량 앞섰다. ‘위챗’은 29회로 3위, ‘VK’가 29회로 4위, ‘라인’이 26회로 5위로 각각 꼽혔다. ‘바이버’와 ‘페이스북’은 각각 20회로 6위와 7위로 나타났다. ‘클래쉬오브클랜’은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8위에 올랐다.
다음카카오는 “세계적으로 메신저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과 더불어, 카카오톡이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해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향력 높은 서비스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밝혔다.
매리 미커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인터넷 산업 핵심 이슈에 대한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는 우리 생활에 인터넷이 얼마나 파고들었는지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로 점점 커지고 있는 메신저 앱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실제 가장 많이 실행된 앱 10개 중 6개는 메신저 앱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이 전 세계 앱 중 가장 많이 구동되는 앱이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향후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