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 착수

대구시가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최근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Daily Healthcare) 조성사업단을 출범,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 말까지 3년간 25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비는 84억 5000만원(국비 52억원, 지방비 10억원, 민자 22억5000만원)이다.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담하고, 대구TP 경북대센터가 주관해 KT와 삼성, 경북대, 인더스웰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역 대학병원, 헬스케어 관련 벤처기업 등 총 23곳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IoT 플랫폼 구축과 실증서비스 제공, 글로벌헬스케어센터 구축 등이다. 이 사업으로 대구시는 특화산업인 의료와 IoT를 융합한 IoT 헬스케어 융합 신산업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헬스케어센터는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랩(Lab)를 구축한다.

주관기관인 대구TP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해커톤,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IoT 시범지구 조성 및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