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비콘과 연동한 3D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작된다.
블루토스(대표 이원찬)는 버츄얼빌더스(대표 최진원)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비콘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블루토스가 제공하던 실내 위치 정보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 토스콘 ACDES를 3D 지도와 접목한 것이다. 기존 2D 지도에서 보여주던 안내 서비스를 보다 사실적인 3차원 입체 공간에서 제공한다.
토스콘 ACDES는 비콘으로 기존 쿠폰이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재난 발생 때 해당 지점과 함께 최적 대피 경로를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평상시에는 출입관리 통제나 출입·출석관리, 인사 및 근태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한다. 특허 기술인 블루투스 프레임 재설계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비콘을 사용한 실내 위치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버츄얼빌더스는 서울시내 전체 전철역사와 인천공항 등 공공 이용시설 내부를 3D 지도로 제작하고 서비스 준비 중이다.
블루토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 비콘 기술과 3D 지도가 만나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