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대학원’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추가 선정했다.
산업부는 첨단뿌리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인하대·조선대·경상대 총 75명 학생이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기대를 추가해 뿌리산업 대학원은 총 4개가 됐다.
한기대 선정으로 2018년까지 전문인력 배출 규모는 당초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된다. 뿌리산업에 특화된 권역별 대학원 체계가 갖춰져 지역 뿌리기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기대는 과감한 투자와 교수 현장연구 학기제, 해외 유수대학 연수제도 등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뿌리산업 대학원 진학 학생에게는 정부가 학비 전액(2년간 1인당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한다. 뿌리기업으로부터 기업장학금(2년간 1인당 1200만원)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뿌리기업에 바로 취업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신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뿌리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