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엑스에서 한·독 청소년 대상 `From Germany To Korea` 개최

우리나라와 독일 유·청소년이 문화를 공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우리나라 유·청소년이 독일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유스페어와 도이치클럽은 서울특별시와 주한독일대사관 후원으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From Germany To Korea’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코엑스 317호에서 진행된다.

한국학생과 독일학생이 주제별 부스를 직접 제작해 운영한다. 주제별 행사로 독일 음식·교육·문화를 소개하는 부스와 미니 벼룩시장이 열린다. 국제여성앙상블 중창단인 ‘바리오소’가 한국어와 독일어로 동요를 공연한다.

행사에는 주한 독일대사관 대리 자격으로 참사관,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주한독일학교장, 글로벌유스페어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글로벌유스페어 관계자는 “독일의 다양한 음식·교육·문화 소개로 상호간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 학생이 사전에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해 새로운 방식의 상호 문화를 체험한다”고 말했다. 독일 역사를 중심으로 부스를 공동 제작해 평화통일 의미도 느낀다.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의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행사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행사를 공모, 지원 받았다. ‘From Germany To Korea’ 행사는 서울시 2015 외국인커뮤니티 지원 사업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