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 빅데이터 엔진 `타조` 글로벌 알리기 나서

그루터(대표 권영길)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그루터는 지난 9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하둡 서밋 201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둡 서밋은 하둡 관련 세계 최대 콘퍼런스로 3일간 진행된다.

그루터, 빅데이터 엔진 `타조` 글로벌 알리기 나서

그루터는 빅데이터 처리 엔진 ‘아파치 타조’ 프로젝트 선도기업이다. 콘퍼런스에서 호튼웍스·클라우데라·야후·트위터 등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과 함께 주요 발표자로 참여했다. 타조 우수성과 확장성을 알리며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글로벌 마케팅 기회가 적어 기술 우수성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타조 인지도를 한층 높인다.

오는 16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K 글로벌 런던 2015’ 행사에도 참가한다. 타조가 클라우드에서도 빅데이터 처리 엔진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공유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769)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EMR’에서 동작하는 타조와 자체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TaaS636(Tajo as a Service)’를 선보인다. 그루터는 AWS 글로벌 기술 파트너다.

27일 미국 ‘LA 빅데이터 캠프 2015’에서도 현지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타조 우수성을 알린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빅데이터는 스타트업부터 대형 서비스 업체, 일반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세계에 타조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많은 기업의 타조 사용과 개발자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