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핀테크 시장 진출 시동

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와 10일 부산 문현동 본점에서 ‘핀테크408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고 ‘스마트OTP’ 개발에 착수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왼쪽)과 김종서 에이티솔루션즈 대표가 핀테크 활성화 업무 제휴 후 악수하고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왼쪽)과 김종서 에이티솔루션즈 대표가 핀테크 활성화 업무 제휴 후 악수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에이티솔루션즈가 개발할 스마트OTP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다. IC카드에서 생성한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은행에 자동 전송해준다.

부산은행은 스마트OTP를 자사 현금 IC카드와 신용(체크)카드에 탑재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스마트OTP 개발과 상용화에 따라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공인인증서 저장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부산은행 스마트OTP는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기존 보안카드나 구형 OTP와 달리 보안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카드 기반 플랫폼 구축 등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핀테크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솔루션즈는 모바일 금융시스템을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OTP와 관련해 금융결제원 적합성 통과를 완료한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