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스, 대문 밖 상황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인터폰 내놔

스마트폰으로 대문 밖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똑똑한 인터폰이 나왔다.

리바스(대표 김인옥)는 방문자가 와이파이에 연결한 초인종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 응대가 가능한 ‘스카이벨(Sky-Bell)’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집안에서는 물론이고 부재중, 심지어 외국 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옥 리바스 사장이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용하는 신개념 인터폰 `스카이 벨(오른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인옥 리바스 사장이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용하는 신개념 인터폰 `스카이 벨(오른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션센서를 장착한 스카이벨은 방문자가 대문 앞 3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스마트폰에 경보음을 울려준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용하는 신개념 인터폰으로 캄캄한 밤에도 누군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동작과 온도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인터폰과 감시카메라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인터폰 하나에 최대 8대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다. 집안에 설치하면 전화 대신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월 사용료는 없다.

해외에서는 스카이벨과 유사한 제품이 몇 개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출시된 제품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바스는 이 제품을 온도와 동작 감지 기능으로 보안성을 높여 외국제품과 차별화하고,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스카이벨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부재중 택배가 왔을 때 스카이벨을 통해 택배기사와 대화하며 배달 물건을 처리할 수 있다.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도 누가 왔는지 파악이 가능해 1인 가게에도 유용하다. 혼자 사는 여성에게는 지킴이 역할도 해준다.

김인옥 사장은 “대문 앞은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며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가게, 편의점, 사무실 등 보안이 필요한 곳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