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웹 표준화 단체에 국내 기업 참여가 늘어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국내 웹 관련 기업의 국제 웹 표준화 단체(W3C) 활동을 지원한다. 웹 표준 확산과 웹 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웹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 비영리기관에는 W3C 회원가입비, 국제 표준회의(TPAC 2015, 10월 26일~30일 예정)참가비 등 국제 웹 표준화 단체 활동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W3C가 지난해 10월 HTML5 표준을 최종 확정한 이후 국·내외에서 웹 표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W3C 활동이 활발해 지면 웹 표준 정보 획득과 표준 제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3C는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를 필두로 창립된 인터넷 웹 기술 분야 국제 표준화 단체다. 현재 HTML5 기술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재단 등 국내외 384개 기업, 비영리기관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W3C는 회원사에 국제 웹 표준제안 자격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사간 W3C에서 논의 중인 최신 미래 웹 기술 트렌드를 교류한다.
‘국제 웹 표준 활동 공모’ 신청은 내달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 또는 HTML5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koreahtml5.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