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중 포스터치기능을 새로이 적용한 아이폰6S 양산에 들어간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주요 애플제품 공급사들이 다음 달부터 최신 포스터치기술을 적용한 아이폰6S시리즈를 양산한다고 보도했다.
포스터치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강도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올초 나온 맥북과 4월 출시된 애플워치에 적용됐다.
애플은 이미 2년 전부터 아이폰에 이 압력센서를 적용하려 했을 정도로 개발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는 9월 나올 아이폰6S 모델은 포스터치센서를 제외하고는 기존 아이폰6시리즈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차기 아이폰생산 계획은 포스터치센서 기능을 가지는 패널 생산능력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포스터치 채택에 따라 기존 모델폭보다 0.15mm 넓어지고 0.2mm 두꺼워지며, 로즈 골드 색상 모델 제품과 1천200만화소 카메라가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지난 해 가을 삼성의 큰화면을 가진 갤럭시폰에 대항해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6시리즈를 내놓았고 4분기 중 아이폰판매는 40%나 치솟은 6천120만대나 팔렸다. 이는 분기 판매 예상치 5천810만대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였다. 삼성은 3년간 1위였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애플에게 내주었다.
4분기중 아이폰6시리즈를 앞세운 애플의 중국내 아이폰 판매량도 처음으로 미국시장 분기 판매량을 뛰어 넘는 기록을 세웠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