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이석우)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에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 결제 가능한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부터 시작된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고객은 카카오페이 설정 메뉴를 통해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변경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카카오는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 카드를 넓힐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우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생활에 밀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가맹점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맹점인 GS SHOP에서 카카오페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3만원,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월드비전 오렌지액트에서 카카오페이로 후원이 가능하다. 기부자 전원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