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애플워치용 앱도 출시…지도 연계 기능 추가

쏘카(대표 김지만)는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및 iOS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워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쏘카, 애플워치용 앱도 출시…지도 연계 기능 추가

지난 달 3일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데 이어 애플워치용 앱도 출시했다. 카셰어링과 웨어러블 기기가 만난 최초의 서비스로, 차량 이용 시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

카셰어링은 일반 렌터카와 달리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예약한 후 모바일 앱으로 차문 개폐 등 스마트키 기능을 사용한다. 쏘카는 기존 스마트폰 위젯 주요 기능을 스마트워치 앱에 탑재했다. 차문 개폐, 경적 울리기, 비상등 켜기 기능을 지원한다. “문 열어” “닫혀라” 등 음성으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애플워치용 앱에는 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차량 위치를 지도와 연계해 차량 찾기를 돕고 예약 정보 기반으로 운행 중 반납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예상 주행거리, 연료량 등 차량 상태 표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음성 명령어도 추가한다.

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IT를 입은 자동차는 스마트카, 커넥티드카로 진화 중이고 웨어러블 기기는 자동차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카셰어링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키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