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주로 이용되는 단어나 패턴을 분석해 피해를 줄이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엠시큐어는 통화 중 음성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세이프보이스(SafeVoice)’를 내놨다.
세이프보이스는 ‘비밀번호·공인인증서·아이디·보안카드번호’ 등을 요구하며 보이스피싱 유도가 지속되거나 패턴이 발생하면 통화를 강제로 종료한다.
홍동철 엠시큐어 연구소장은 “보이스피싱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기술이 없어 피해액과 피해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이프보이스에 적용된 패턴과 의심단어 등은 향후 경찰청 수사국과 협력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시큐어는 ‘세이프보이스’를 한국을 포함한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일부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이스피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모듈화해 판매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