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기후변화를 주제로 자신의 강의 내용을 모아 ‘기후변화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후변화를 예술·언어·정치·경제·이데올로기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소개한다. 메뚜기 떼로 인해 식량난을 겪는 아프리카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현재 우리가 겪는 4대강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접근과 해법을 기후변화 담론에서 제시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학생과 일반인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에 대해 과학적, 인문학적 접근으로 소양을 기르고 싶은 중·고등학생에게 좋은 책”이라 말했다.
조 교수는 물 환경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환경공학자다. 북한물문제연구회를 설립하고 수질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정수시설을 공급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