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소물(小物)인터넷’ 시범사업 전개···로라 얼라이언스 가입

SK텔레콤이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 연내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시범 사업에 착수한다.

SK텔레콤은 12일 아시아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에 가입, 소물인터넷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로라 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개발 △자전거 관제·위치 추적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 △스마트 가로등 관제 등에 로라 얼라이언스의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로라 얼라이언스는 ‘소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 기술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Low Power Wide Area Networks)’과 LPWAN 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을 위해 조직된 다국적 연합체다.

SK텔레콤은 시범사업으로 획득한 노하우와 개선점을 로라 얼라이언스에 개진, 글로벌 소물인터넷 기술 진화는 물론이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은 “소물인터넷을 통해 IoT 인프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고객 요구를 발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며 ”로라 얼라이언스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로라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