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 올해들어 투자유치 금액 70억원 넘었다

제로웹이 올해 들어 투자 유치 금액이 70억원을 넘어섰다.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최근 GS홈쇼핑과 31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 포스코기술투자와 BK인베스트먼트에서 35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대기업을 상대로 또 다시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 소규모 투자를 포함한 투자유치액이 올 들어 70억원 이상이다.

제로웹, 올해들어 투자유치 금액 70억원 넘었다

제로웹은 이 투자금을 자사 모바일 플랫폼 확장과 고도화에 투입, 주 고객인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100만개 중소상공인 모바일 웹사이트를 제작 공급하고, 이를 네트워크화해 중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제로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모바일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마케팅을 전개하는 모바일 로컬 플랫폼 전문업체다.

수적으로 99%를 차지하지만 모바일 트렌드와 마케팅 채널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타깃으로 스마트폰 웹사이트 무료 제작과 확산 전략을 펼쳐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시장을 선점해왔다.

제로웹이 구축한 O2O 플랫폼은 중소상공인이 자사 모바일 웹사이트를 직접 O2O 채널로 활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플랫폼에는 페이나우,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기능을 탑재해 향후 핀테크 시장 대응력도 갖췄다.

한발 더 나아가 제로웹은 대규모 플랫폼 기반의 트래픽과 지역·업종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컬 광고 및 결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재현 사장은 “중소상공인 개별 웹사이트를 상호 연결해 B2B는 물론이고 B2C까지 활발한 소통과 거래가 이뤄지는 상생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며 “중소상공인 매장 홍보와 매출 확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목표이자 비즈니스 가치”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