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창업하면 8명 이상이 폐업을 하는 국내 창업시장의 처참한 현실이 보여 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식당을 창업해 성공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TV만 틀면 대박집이 연일 방영되고 프랜차이즈 업체마다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문만 열면 고객이 밀려올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창업과 폐업의 데이터를 보면 성공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문을 여는 식당이 60만 개가 넘어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식당 수가 인구 60명당 1개인 우리의 현실을 외식 천국인 일본의 270명당 1개, 미국의 490명당 1개에 비추어보면 왜 창업 후 성공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지 알 수 있다. 1년에 19만 8,000개의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고 18만 7,000개가 문을 닫는다.
이 책의 저자인 글로벌다이닝그룹 이준혁 대표는 30여 년간 오직 외식업 한길만 걸어왔다. 현대, 삼성그룹 등 대기업 외식사업팀을 이끌며 300여 점포 이상을 경영, 기획하였고, 독립점포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컨설팅 법인도 설립하여 무수히 많은 점포를 진단하고 자문도 해주었다. 누구보다 외식업을 사랑하고, 누구보다 외식업에 뛰어들어 좌절하는 분들의 고통에 함께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구제하고 싶은 심정에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컨설팅》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외식업계 시장의 현실은 확실히 어렵다. 그러나 이 현실을 답답하게만 여길게 아니라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제대로 준비한다면 불황 시장에서 흑자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외식 창업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한다면 성공창업의 대열에 진입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30년 외식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낸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컨설팅》본문을 보면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 창업 Tip과 창업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생생한 현장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창업 준비부터 업종선정, 입지 선정, 운영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 마케팅, 종업원 관리, 상품 관리 등에 대해 치밀한 전약으로 접근한다면 불황을 이기는 외식 창업을 위한 공식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론보다 실전 중심으로 서술하여 대박식당을 창출하기보다 폐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각 챕터에 맞는 다양한 일러스트들을 삽입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수 쉽도록 표현하였다.
이 책을 일고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이나 운영하시는 분들, 그리고 폐업 위기에 처한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고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도움이 되어 불황인 외식업계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컨설팅》를 출간한 스타리치북스는 기업 및 병·의원의 성장과 연속성을 위한 컨설팅 전문 그룹인 스타리치 어드바이져의 계열사로, ‘좋은 책을 만들어 세상을 빛나게 하자’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의 인생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이다.
현재 스타리치북스에서 출간한 도서는 <백인천의 노력자애> 외에 <성과를 지배하는 힘 시리즈-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성과를 지배하는 스토리 마케팅의 힘, 성과를 지배하는 유통 마케팅의 힘>와 <기업가정신 시리즈-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결핍이 만든 성공>, 중국 출판시장에 진출한 <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등이 있다. 또한, 최근 국내도서 출판뿐만 아니라 영어교재시장에 진입하여 캠브리지의 도서와 세이펜이 적용된 SES(Self-study English with Saypen)와 잉글리시 몬스터의 유통 마케팅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컨설팅>
이준혁 지음 | 스타리치북스 펴냄 | 268쪽 | 각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