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변압기 품질협의회 발족

박동석 산일전기 사장
박동석 산일전기 사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23일 변압기 제조기업 2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변압기 품질협의회’를 정식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변압기 품질 향상과 공정거래 풍토조성 등을 위해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결성됐다. 주요 활동목표는 △품질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대책 수립 △품질관련 제도개선 및 연구 △산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건의 △연구개발 등 회원 공동이익 창출과 상생문화 정착 등이다. 여기에 대·중소기업 대표자와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동반성장 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초대 회장은 박동석 산일전기 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부회장은 이규철 전무이사가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겸직한다. 박 회장은 “업계 고민과 당면 현안사항을 파악해 다 같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품질제고와 신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 발족이 변압기 품질수준을 지금보다 몇 단계 높여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