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 대폭 확대

메디컬기업 덴티스가 신사업인 의료기기사업부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지난해 말 의료용 LED 전문 생산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3D프린터와 생체분야 제품생산을 위해 공장 증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에 증축중인 덴티스 R&D센터 및 신공장 조감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에 증축중인 덴티스 R&D센터 및 신공장 조감도.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안에 건축면적 2610㎡ 규모의 의료용 LED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공장에는 의료기기연구소를 비롯해 LED 생산라인과 광학연구소, 실험실, 전시실 등을 갖췄다.

덴티스는 최근 3D프린터와 생체분야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존 의료용 LED 전용공장 증축에 나섰다.

기존 전용공장 위로 4996㎡ 규모 두 개 층을 올릴 계획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증축 공사를 마치면 현재 경남 창원에 있는 생체연구소와 생산라인을 이곳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3D프린터(모델명 제니스)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새롭게 증축한 건물은 LED와 3D프린터, 생체 관련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관련 연구를 총괄 수행하는 R&D센터로도 활용한다.

심기봉 사장은 “올해 10년을 맞은 덴티스가 임플란트에서 시작해 해외 시장에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R&D센터와 신공장을 발판으로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