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대표 조종암)은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신시웨이(대표 정재훈)’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신시웨이는 DB 시스템 접근제어·DB 암호화·개인정보 감사·모니터링 제품을 보유했다. 오라클·DB2·MS SQL서버·MySQL 등11개의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보안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 공공·국방·금융·교육·학교·일반기업 45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엑셈은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구주 2만241주와 신주 1만3387주(제3자배정)를 합해 50.24%의 지분을 인수했다.
엑셈은 자사 DB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와 신시웨이 DB보안 솔루션 ‘페트라’를 공급한다. DB 보안 솔루션 관리 특성과 DB 성능관리 솔루션 엔진 구간 모니터링 기술을 연동한다. DB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통합 에이전트로 성능과 보안 이슈를 함께 관리해 서버 부하를 최소한다. 성능저하 SQL과 접근제어를 톱합 모니터링하고 문제 SQL을 정밀히 식별,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정재훈 신시웨이 대표는 “신시웨이에 엑셈의 강력한 인프라를 접목시켜 여러 단계 업그레이드된 DB 보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SQL 추출·분석 기술은 DB 성능관리와 보안이 함께 사용하므로 상호 축적된 기술을 공유해 양사 기술력이 큰 폭으로 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스마트와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인접기술로 확장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과 해외합작법인 설립은 엑셈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
권동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