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가 클라우드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력으로 네이버와 협력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5일 신제품 ‘사이냅 문서뷰어 2016’을 출시하고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15년간 문서 처리 분야에서 필터·변환기·뷰어 사업을 펼쳤다. 다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지난 2010년 네이버 오피스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했다. 150여곳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450곳까지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프라이빗 형태로 클라우드 오피스를 활용하는 기업과 기관이 주 타깃”이라고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두가지 오피스 사업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프라이빗 형태로 기업 맞춤형 오피스를 구축한다. 사이냅오피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연동으로 고객 정보기술(IT) 인프라에 적합한 오피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개방형 정책을 채택해 모바일과 웹 브라우저에 제한받지 않고 오피스 SW를 사용한다.
박영진 사이냅소프트 전략기획팀 이사는 “사이냅오피스를 도입하면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문서 중앙화 솔루션과 연동해 보안성을 높이고 지속적 기술지원과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오피스는 네이버 오피스와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네이버 오피스 사용자를 위한 최신 기술과 성능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새로 선보인 사이냅 문서뷰어 2016은 사이냅소프트가 가진 기술력을 총망라했다.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하는 호환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글과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PDF, 이미지, 텍스트 등 첨부 문서를 원클릭만으로 볼 수 있다. 다운로드하거나 별도 뷰어 설치없이 웹에서 바로 문서 확인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그룹웨어·이메일·문서 중앙화 시스템에 적용해 데스크톱PC를 비롯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사는 API와 변경이 가능한 스킨을 활용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원클릭 문서 바로보기’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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