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렉스, 독일에 통신용 반도체 공급

베렉스(대표 이남욱)는 독일 기업 글로브즈 일렉트로닉(GLOBES Elektronik)과 120만달러(약 14억원) 규모 부정형 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pHEMT) ‘BCP020T-7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렉스는 지난 2011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초고주파 대역용 고전력 고효율 pHEMT를 자체 기술로 상용화했다.

베렉스, 독일에 통신용 반도체 공급

BCP020T-70은 상업·군사용 레이더, 위성통신, 통신 분야에 적합하다. 높은 이득(Gain)과 낮은 잡음으로 효율이 우수해 1000㎒에서 26㎓까지 사용할 수 있다.

베렉스 측은 “이번 계약은 자체 기술로 상용화한 pHEMT 제품의 높은 품질과 성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