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실시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달음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가맹업주가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주가 직접 원산지를 입력할 수 있는 쉽고 편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달의민족 가맹업주 전용 관리 페이지 ‘사장님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원산지를 입력하면 배달의민족 업소 정보에 바로 적용된다.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실시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실시

이달 초부터 시작된 표시 캠페인에는 첫주 만에 350개 이상의 업소가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원산지 표시 실시는 구입 음식에 민감한 주부,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 등 배달 음식을 꺼렸던 이용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봉진 사장은 “배달의민족의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배달음식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장기적으로는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