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첨단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5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19일부터 사흘간 대구EXCO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년째다. 국내외 320개 기업이 700여 부스를 마련,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드론, 핀테크, 3D프린팅, LED 등 특별관을 마련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플레이관에는 삼성과 LG가 OLED 커브드 TV와 투명디스플레이, 밀러 디스플레이를 출품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분야 20개사가 부품과 분석기기, 재료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관에는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가 참가해 헬스케어 플랫폼, 스마트 프레시(Smart Fresh), LTE 라우터, 마이캠, 번호지킴이 서비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드론특별관에는 세계 상업용 드론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중국 디제이아이(DJI)가 자사 신제품을 내놓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개발한 재난원인 조사용 드론도 선보인다.
그외 3D프린팅관에는 프로토텍, 로킷, 엔비전텍 등이 다양한 3D프린팅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행사기간 동안 3D프린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T 분야 기업지원기관도 기업과 함께 공동관으로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관에 참가하는 콘포테크는 음식물 폐기물 종·감량기를 출품한다. 또 데일리헬스케어실증사업단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스마트지식서비스관을 통해 기업지원 성과를 전시한다.
IT융합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는 ‘제6회 LED&디스플레이 전시회’에는 70개사가 참가해 공공용 및 가정용 첨단 LED제품을 출품한다.
LED 가로등과 터널등 특별관에는 고효율 첨단 제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 소재 정안헬스테크놀로지는 의료와 LED조명기술을 융합한 색채스펙트럼으로 병을 치유하는 다양한 컬러테라피 제품을 선보인다.
또 행사기간 동안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은행, 헬셀, 시스템에버 등 ICT 분야 지원기관과 기업은 IoT, 핀테크, 드론,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IT융합 핫이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 신기술 신제품 설명회에서는 엑스트론, 댓츠잇, 디포커스 등이 참가해 새로운 아이템과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도 같은 기간 EXCO에서 개최된다. IMID에는 26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IT융합엑스포에는 영상송수신장치를 활용해 드론 레이싱을 펼치는 ‘제1회 FPV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이 19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람객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