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업계 최초로 애플워치를 통해 모바일앱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앱카드, 신한 Smart 매니저, 올댓쇼핑&월렛 3개 앱을 통한 결제, 조회, 알림 서비스 11가지를 제공한다. 지난 6월 안드로이드웨어(Android Wear) 기반의 스마트워치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본격적인 기반확대 조치다.
애플워치에서 신한 앱카드를 실행해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결제용 바코드나 QR코드, 혹은 1회용 카드번호가 생성돼 앱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한 Smart매니저 앱을 통해서는 이용대금 명세서, 최근 이용내역, 다음달 결제 예정금액, 이용 가능한도, 포인트, 샐리 등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올댓쇼핑&월렛 앱에서는 스탬프, 모바일쿠폰, 추천 샐리 조회 및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댓쇼핑 ‘나우딜’ 푸시(Push) 알림도 실시간으로 알려줘 기능을 극대화했다.
아이폰에서 세 가지 앱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아이폰 상에서 업데이트만 해도 애플워치에 자동으로 앱이 설치된다. 앱을 아이폰에 처음 내려 받는 고객도 애플워치에 자동으로 설치돼 따로따로 설치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애플워치 앱 서비스 개시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카드가 지닌 최고의 핀테크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 카드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