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의 공모가가 공모밴드 상단인 7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개발업체인 웹스(대표 이재춘)는 지난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72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웹스의 총공모금액은 115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45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86개 기관이 참여해 438.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3%가 밴드 상단인 72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특히 75% 이상의 기관이 8000원 이상을 제시했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기관이 제시한 가격보다 할인된 72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41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달성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현재 보유한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최근 확보한 방열 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 상용화를 성공시켜 국내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12·13일 양일간 진행되며, 8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