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용 핵심센서 중 하나인 8채널 15f/s급 고속 스캐닝 라이다 센서 개발 착수
상용화를 위한 연구와 매출 및 고용창출의 성과로 기대에 부응할 것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2015년도 센서산업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 국책과제 수행을 위한 주관업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센서산업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은 핵심기반기술개발, 응용•상용화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일반 센서 중심의 산업구조를 첨단센서 중심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이 시행한다.
카네비컴은 ‘자율주행 자동차용 8채널 15f/s급 스캐닝 라이다 센서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이달 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자율주행자동차용 핵심센서 중 하나인 고속 스캐닝 라이다(Scanning LiDAR)센서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면의 형상과 전방 물체의 거리 및 위치정보 획득을 위하여 다수의 레이저 빔을 방사하고 반사광의 비행시간을 분석(Time of flight)하여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하는 센서개발 사업이다.
카네비컴과 함께 정상라이다(대표 김기종),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사장 최영조),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참여하여 올해부터 3년간(2015~2017년) 총 사업비 18억 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라이다(LiDAR :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는 미국, 독일, 일본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수입 센서 기반의 데이터처리 및 프로그램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용 다채널 라이다 센서의 원천기술 확보와 국내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네비컴의 정종택 대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라이다 센서의 핵심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자율주행, 로봇, 드론,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 등 다양한 무인 이동수단에 설치•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서 기술개발의 결과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용화를 위한 연구와 매출 및 고용창출 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비컴은 차량전장분야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초 전자부품연구원 IT융합부품연구센터(센터장 최현용)로부터 라이다 센서 분야 기술을 이전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