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봇경진대회’와 ‘부산 로봇산업 육성 심포지엄’이 20일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6회째인 부산 로봇경진대회는 지역 로봇산업 저변 확대와 미래 로봇인재 양성을 위한 행사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주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와 부산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2B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3대3 배틀 축구(초등부)’ ‘휴머노이드 댄스(중고등부)’ ‘로봇 캡스톤디자인(대학부)’ 경연 종목과 특수계층(한부모가정 아동 대상), 공중로봇 체험 종목으로 구성됐다. 800여팀 1500여명이 참가한다.
경연 종목은 로봇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점수로 매겨 우열을 가리는 경쟁 분야다. 체험 종목은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로봇 작동을 체험해보는 분야다.
대회장 옆에는 컨트롤코리아 등 부산 지역 로봇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동전시관도 마련된다.
부산 로봇산업 육성 심포지엄은 20일 오후 3시 벡스코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산업부와 부산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기관과 지역 로봇 산학연 협회 및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과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로봇인재양성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소개한다.
이날 하수진 부산부품소재기업협의회장은 ‘로봇산업과 지역산업 연계 발전 사례’를 발표한다. 박현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 PD는 ‘2015 로봇 동향 및 R&D 지원 방향’, 하경남 생기원 해양로봇센터장은 ‘부산지역 로봇산업육성 현황 및 추진 계획’, 이장명 부산대 교수는 ‘부산지역 로봇인재양성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산업부와 부산시, 3개 지역 로봇산업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마련해 우리나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협회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