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글로벌 ‘천연 유기농’ 화장품 성장 주목

합성화학 재료 유해 물질 인식 높아지면서 시장 성장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 insider)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 insider)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미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주목했다.

미국 인사이더(insider)는 합성재료에서 천연·유기농 재료로의 세계적인 변화속에서 아시아의 화장품 제품이 판매 측면에서 인상적인 점재력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서치앤컨설팅컴퍼니(Research and consulting company)는 천연·유기농이 화장품 시장이 2017년에 이르러 현재 미국 시장의 1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유기농모니터(Organic Monito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대부분의 시장에 비해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천연 화장품과 기존 화장품과의 차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천연 제품은 대부분의 소매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화장품과 세면용품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유기농모니터는 이미 중국과 같은 아시아지역서 두 자리 속도로 시장 크기가 확대 되고 있으며, 천연·유기농 시장은 전체 화장품 매출 중 4위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아시아 화장품 기업들이 자사의 화장품 제품 환경을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기농모니터 관계자는 “아시아의 글로벌적인 천연·유기농 화장품 성장은 세면용품과 화장품 등 합성 화학 물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주요 성장 발판이 됐다”며 “아시아 시장은 파라벤, 프탈레이트와 같은 잠재적인 유해성분의 효과에 대해 인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천연·유기농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의 일부 천연·유기농 브랜드는 프리미엄이나 럭셔리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천연·유기농 제품이 서방국가보다 더 수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요소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기농모니터는 또 미국과 아시아의 많은 천연·유기농 브랜드들이 천연·유기농 화장품의 주요 채널을 구성해 브랜드 단독 매장이나 살롱을 오픈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베다(Aveda)가 아시아 전역에 걸쳐 천연·유기농 제품의 선두주자이지만, 천연·유기농아시아 브랜드는 자사 제품의 가시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모니터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보이콧되는 많은 녹색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천연·유기농 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일본 역시 아시아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류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