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켜면 할인 쿠폰 발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

일일이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할인 쿠폰 발행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는 사물인터넷(IoT) 커머스 융합 스마트 스토어 서비스인 ‘넥스스토어 서비스(nexStore Service)’를 다음 달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쿠폰 할인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로 묶고 고객이 손쉽게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은 일일이 쿠폰을 검색하거나 내려 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점원에게 건네면 된다. 계산대에 있는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단말이 고객을 인지해 자동으로 해당 앱을 실행하고 앱 내 쿠폰을 검색해 화면에 띄우기 때문이다. 점원은 쿠폰을 확인하고 간편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넥스스토어 서비스는 온라인 서비스인 사이렌 POS와 점주용 스토어 119 서비스가 기반이다. 사이렌 POS는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고주파음으로 고객 스마트폰 앱을 구동해 쿠폰을 발행한다. 스토어 119는 자동으로 전일과 전주, 전월을 비교해 매출상황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점주가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반품이나 주문 취소, 환불 등 비정상 거래가 발생하면 해당 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해당 결제가 이뤄진 시점 영상을 보여주는 키퍼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다.

제이씨스퀘어는 스토어 119를 POS 전문회사와 협력해 시범 서비스 중이며 간판이나 호출기 등에서 IoT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갈 예정으로 국내에서는 여러 프랜차이즈나 결제대행업체(VAN)와 협의 중”이라며 “넥스스토어뿐만 아니라 IoT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중국과 북미 지역에도 선보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