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 ‘어라운드’ 개발사 콘버스(대표 유신상)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콘버스는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어라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는 어라운드 내에서 연애부터 가족사, 직장생활에서의 생각과 내면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SNS 핵심 기술력과 관련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콘버스 구성원 역량과 어라운드에 형성된 서로 배려하며 공감하는 존중의 문화에 주목했다”며 “SNS를 통한 소통 방식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신상 콘버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사용자가 어라운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용자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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