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능이 없는 업무용 앱에서도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데이터코어시스템즈(대표 오승택)는 모바일 기기에서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입력할 때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코어엠아이에스(COREMIS)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업무용 앱을 사용할 때 가상 키보드로 전환해 데이터 입력 정보를 추출하지 못하게 막는 게 핵심이다. iOS나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루팅·탈옥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해 추가 위험 가능성도 차단했다. 대신 업무용 앱을 서비스나 버전별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능을 모듈로 만들어 고객사 환경에 맞게 조합할 수도 있다.
위·변조 된 앱을 이용해 업무 서비스에 접근하면 입력을 제한하고 정보유출 위험을 즉시 알려준다. 관리자 로그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PC로 원격 접근할 때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업무 서비스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앱 실행을 제한한다. 랜덤키 매칭 데이터와 일회성 토큰 검증, 인증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앱 실행을 제한하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과 연동까지 고려해 설계했다. 데이터코어시스템즈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코어마스(COREMAS)’, 모바일 기기 보안 코어엠디에스(COREMDS)와도 연동해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어엠디엠으로 출시한 모든 제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모바일 업무 환경을 쉽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