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도 판교 기가(GiGA) IoT 사업협력센터에 차이나모바일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소속 IoT 기업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회원사는 중국에 가지 않고 차이나모바일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차이나 모바일 IoT(CMIoT)와 IoT 기술 공동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MIoT는 차이나 모바일의 IoT 전문 자회사다.
KT와 CMIoT는 △IoT 디바이스·솔루션 공동개발·소싱 △한-중 양국 IoT 개발사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 △KT-CMIoT 사물인터넷 정기 협의체 구축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KT는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로, 국내 IoT 기업의 중국 진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CMIoT와 협력을 계기로 산업용 IoT 성공사례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IoT 단말 기획·개발·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 단말제조 회원사가 협업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CMIoT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 올레 기가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