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는 사물인터넷(IoT) 전파출력과 파형 등을 분석해 통신 품질을 높여주는 전파측정 솔루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RTT(Radio Tuning Tester)’에는 총 네 세트 신호생성기와 분석기가 내장돼 있다. 제품 하나로 최다 네 대의 무선기기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일반 와이파이와 기가비트 와이파이, 블루투스 전파 측정을 지원한다. 향후 지그비와 Z웨이브 등 더욱 다양한 무선 표준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시험에 사용하는 계측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자동화 응용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했다. 무선기기 시험 시간 단축과 자동화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oT 무선기기 제조사가 더욱 손쉽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긍태 이노와이어리스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RTT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하이엔드급 IoT 토털시험 솔루션”이라며 “고객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