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여성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 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하는 ‘제6회 KIBWA 월드클래스포럼’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월드클래스포럼에서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현주 산들정보통신 대표가 파라과이를 비롯한 브라질 시장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제개발 이슈를 가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장기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타운 멘토로 활동 중인 유동식 비욘드스트레티지 대표는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공유했다. 또 심민주 이씨플라자 차장이 무역회사간 거래(B2B ) 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마케팅 방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정보통신·방송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와 동시에 진행됐다. 해외 진출 컨설팅, 무역 컨설팅, 관세통관 컨설팅, 무역금융 컨설팅, 계약 및 법률 컨설팅 5분야에 걸쳐 20여게 업체가 전문상담위원으로부터 수출을 위한 컨설팅을 받았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오는 11월 KOTRA와 함께 K-글로벌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의 우수한 IT여성기업인을 모집해 시장개척단을 꾸릴 예정이다. 미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IT여성기업인은 IT여성기업인협회(www.kibwa.org)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