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움치과가 첨단 3D스캐너와 CAD·CAM장비를 접목한 ‘세렉(CEREC)’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당 1억원에 달하는 세렉은 진료실 내에서 바로 수복물을 만드는 치료 방법이다.
세렉은 환자 치아를 3D장비로 스캔해 현장에서 맞춤형 치아를 만들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과정은 마취 및 충치 제거를 한 뒤 광학인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입 안에서 힘들게 본을 뜨는 과정을 대신해 3D 구강 스캔 카메라를 활용한다. 수복물을 컴퓨터 디자인 과정을 거친 뒤 제작하고 이를 치아에 접착하면 마무리된다.
세렉은 치아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환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심미적 수복물을 얻을 수 있다.
윤성민 광주세움치과 원장은 “치과치료에 최첨단 3D영상기술을 접목하면서 완성도 높은 진료와 환자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며 “특히 세렉은 생체친화적 세라믹 재료로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으며, 쉽게 마모되거나 부식되지 않아 세균 오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