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인공지능 드론 개발업체 `유비파이`에 3억원 투자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드론(무인항공기) 개발 스타트업 유비파이(대표 임현)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이외에도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및 창업진흥원 고급기술인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총 9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유비파이는 실내외 자율 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를 주축으로 다년간 무인항공기 및 영상 기반 로봇 환경 인지 관련 기술을 연구해 온 인력들로 구성됐다.

유비파이가 개발 중인 드론은 컴퓨터 비전, 영상 기반 3차원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SLAM)과 신호처리 및 제어 기술을 토대로 한다. 실내 자율비행, 실내 위치인식, 로봇 제어 기술이 적용돼 인공지능을 대폭 강화하고 안전성과 조종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상 내 물체를 인지 및 추적하거나 실내외에서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는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비파이는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