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기술연구소, 최첨단 CT 성과물 눈길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극사실적 슈도 홀로그램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기술(CT)을 접목한 연구 성과물을 선보였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내에 구축된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고광희)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문화기술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에서 문화 융성과 창조경제 핵심동력인 CT 연구개발 성과물을 전시, 주목받았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현재 다중자율 비행체 협업 첨단 촬영 렌더링 기술개발을 비롯해 극사실적 슈도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기반 가상 전시물 전시공간 구현 등 CT 정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슈도 홀로그램은 촬영한 영상을 반투과형 특수 스크린으로 투영해 홀로그램 영상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으로 ‘유사 홀로그램’으로 불린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한 1차 연도 CT 정책지정과제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립나주박물관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에 CT 콘텐츠 결과물을 전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광희 소장은 “올해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시 성과물 기획, 기술개발 등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문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CT 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