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입찰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은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과 전자문서거래(EDI)를 기반으로 한 이비즈니스·번역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업은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를 기록하고 있고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IT 업계에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포넷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구하기 힘든 우수한 연구인력을 해외에서 영입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조성용씨(45)를 연구개발 이사로 채용했다. 조성용씨는 MS와 라이언브리지테크놀로지(Lionbridge Technology) 등 글로벌 SW기업에서 20년 경력을 갖춘 해외 인재다.
그는 입사 후 이포넷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는 경쟁사 제품보다 번역 정확도를 한 차원 더 높이는 클라우드소싱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영한 번역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영·■중, 영·■대만, 영·■일 등 다양한 기계번역 시스템을 개발, 해외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성용 연구개발 이사는 이를 위해 오라클, SAP, IBM 등 글로벌기업 해외 지사와 기계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중앙아시아 등에 해외 지사 기반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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