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완성"

EMC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하워드 엘리어스 EMC 글로벌서비스사업 사장은 지난 4일 간담회를 갖고 “‘버추스트림’ 인수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EMC 클라우드 사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완성"

EMC에 따르면 버추스트림은 2009년 설립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SAP 전사자원관리(ERP) 등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마이그레이션)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를 운영·관리하는 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EMC는 이 회사를 지난 5월 12억달러에 인수했는데, 현재 조직 통합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엘리어스 사장은 “EMC, VM웨어, 피보탈 등 EMC 관계사가 버추스트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강화로 더 많은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도 “국내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로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예상한다”며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