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교육기술 정보교류의 장인 ‘2015 이러닝 코리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5 이러닝 코리아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국제박람회에는 100개 기업, 기관이 참여하고 약 3만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 전문가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러닝코리아에는 17개국 108개 기업, 기관이 참여했고 2만6415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 미래부, 산업부,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의 지원사업이 소개된다. 디지털교과서, 사이버학습, 스마트러닝을 비롯해 소프트웨어(로봇)을 이용한 교육 체험 등이 이뤄진다. 미래부에서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미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산업부는 철도차량 시뮬레이터, 굴삭기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가상훈련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기업관과 유틸리티관에서는 제품, 기술 시연과 상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제11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이러닝 수출상담회, e-ICON 세계대회, 대학생 앱 아이디어 UCC 공모전 등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16일, 17일 양일간 열리는 이러닝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이러닝 분야 최신 동향이 발표된다. 기조강연에는 래리 존슨 박사가 나선다.
래리 존슨 박사는 뉴미디어와 최신기술의 이용을 연구하는 대학, 단체, 연구기관 등이 가입된 국제적비영리기구 뉴미디어컨소시엄(NMC)의 CEO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 ‘호라이즌 프로젝트(Horizon Project)’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라이즌 프로젝트는 24개국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제작하는 보고서로 교육 관계자에게 교육과 학습에 대한 최신 기술을 알려준다. 기조강연 이후에도 온라인대중공개강좌(MOOC)와 오픈소스·콘텐츠, 빅데이터와 분석을 통한 이러닝 분야 최신 기술 강연이 진행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