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기본 공간정보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만들어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골격적 공간정보다. 국토정보 기틀이기도 하다. 수치지형도와 지적도 등 다양한 지도가 있지만 LX기본 공간정보는 필요하다. 여러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공통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반 역할을 하는 공간적 기초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 지도와 공간정보는 축적이 다양하고 생산기관에 따라 작성기준이 서로 다르다. 자료 간 불일치와 기관 특성에 따라 정보 성질이 다르게 나타나 활용에 제약을 받는다. 각 분야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공간적 기초자료는 반드시 공통성, 최신성, 정확성을 가져야 한다.
기본공간정보를 0~3차원으로 구분해 나열하면 0차원 기본 공간정보는 공간상 점으로 이뤄진다. 측량기준점(GPS상시관측소), 국가지점번호, 격자·필지·건물 중앙점 등이다. 1차원 기본공간정보는 직선이나 곡선으로 이뤄졌다. 도로 경계선, 철도 경계선, 하천 경계선, 중앙선 등이다.
격자·필지·건물·등고선·행정경계 등 면으로 이뤄진 것은 2차원이다. 3차원 기본공간정보는 깊이·넓이·높이를 나타내는 X·Y·Z 값을 포함하는 입체공간이다. 수치표고모델, 3D건물 등이 해당된다. 국토 밑그림이라 할 수 있는 정사영상도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