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마케팅 대전에 돌입했다. 주말과 공휴일이 겹친 추석 연휴로 카드사는 파격 할인 행사와 대형 유통 가맹점 등과 제휴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는 추석을 맞아 고객 대상으로 ‘GREAT AUTUMN 2015 신한카드 한가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카드사용 일수에 따라 최고 10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다음 달 4일까지 개인신용카드를 이용한 일수가 30일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이벤트 기간 중 이용한 금액 전액(최대 100만원까지)을 캐시백해 준다.
주유대금과 고속도로통행료를 중복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신용카드로 주유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이 고속도로통행료를 결제하면 고속도로 통행료 50%를 캐시백해 준다.
삼성카드는 9월 한 달간 홈쇼핑·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가맹점은 GS SHOP, CJ Mall, SSG.COM(신세계몰, 이마트몰), 롯데닷컴 등이다.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9월 한 달간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여행 등 소비가 많아지는 업종에서 카드 이용시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귀향·귀성객을 위한 차량점검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교환시 1만5000원 할인, 에어컨·히터 필터 교환 20% 할인 혜택 등 22가지 항목 무료차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귀성, 차례, 힐링 등 추석 관련 대표 업종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혜택 둥~실! 한가위 대축제’를 진행한다.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희망 업종 1개를 선택해 응모하고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로 선택한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사용 시 추첨을 통해 총 1515명에게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추석 연휴 고객 2만명에게 CGV 1+1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귀향길 교통비 할인, 유통매장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실속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에 방문하는 회원을 위해 ‘추석 귀향 교통비 지원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기간 동안 교통 및 주유·자동차정비 업종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10% 청구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이벤트 응모 회원 중 200명을 추첨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롯데카드로 롯데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은 물론이고 상품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30% 할인과 함께 결제금액에 따라 5%에 해당되는 롯데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연휴 가족 나들이를 위해 1만원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연다. 웅진플레이도시, 테딘워터파크 입장권을 1만원에, 대명워터파크는 20일까지 1만5000원에 제공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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