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 6000만원 전달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왼쪽)과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가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왼쪽)과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가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10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릴레이’로 모아진 기부금 6000여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장애인재단에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대표는 장애인 문화접근성 개선 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롯데홈쇼핑은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지난 8월 22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해 12번째 나눔릴레이 기부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주문 건수에 1004원을 곱한 금액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총 17개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건 주문으로 총 6000여만원 기부금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번역도서’ 제작, 장애인 학습·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향후 롯데홈쇼핑 임직원은 책 녹음 등 재능기부를 비롯해 장애인재단과 함께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강현구 대표는 “기부방송으로 모인 롯데홈쇼핑 고객의 정성이 소외된 장애인이 보다 쉽게 문화 생활 및 학습 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릴레이로 사회 전반에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눔릴레이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매월 하루를 지정해 당일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임직원이 직접 선정한 비영리 구호단체와 사회공헌 재단에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펼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