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에 갔던 버즈 올드린 한국 온다

한국 2020년 달탐사선 발사 앞두고 '열정과 도전' 주제 강연과 대화

인류 최초로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이 한국에 온다.

전자신문은 창간 33주년을 맞아 버즈 올드린을 특별 초청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시대 성장동력 토대를 마련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미국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미국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

버즈 올드린은 46년 전인 1969년에 닐 암스트롱 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던 우주인이다. 현존하는 최고령 달 착륙 우주인으로 우주 항공 역사의 산증인이다. 현재도 항공 우주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SNS에서도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 전쟁 당시 제트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하기도 했던 올드린은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달 탐사선 발사를 준비하는 등 우주항공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드린과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올드린은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시간 동안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들이여, 도전정신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달 착륙에 성공하기까지의 경험담 등 청년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 이 강연에 이어 우주산업 중요성과 한국 우주개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강연자와 참석자 간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올드린은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제주특별자치도, SAGE Korea, 연세대학교 후원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전화 (02)2168-9479로 하면 된다.(www.sek.co.kr/2015/buzz)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