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총 11개 관계사 및 해외 임직원 2만3000여명이 참여한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난 1일 KEB하나은행 출범 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변화된 그룹의 위상을 공유하고 전직원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전 임원이 직원들에게 행사 리플렛 배포 및 맞이 인사로 시작된 행사는 그룹 CEO의 행사 개회 선언에 이어 2만3000여명 그룹 임직원이 5개 팀으로 나눠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8월 중순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장기자랑 우수팀 본선 축하 무대인 ‘하하하 페스티벌’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 한마음 콘서트에서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2만3000여명 임직원이 그룹의 비전과 개인의 소망을 합창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일 하나와 외환은행이 ‘KEB하나은행’으로 새 출발을 했고 ‘하나금융투자’가 새로운 사명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며 “그룹 발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 가능했음을 명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글로벌 일등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