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신기기 제조 인포마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웨어러블 전문기업 인포마크 공모가가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23일 인포마크(대표 최혁)와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이 지난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통신기기 제조 인포마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총공모금액은 122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총 28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251.2대1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전체 참여기관의 97.6%인 280개 기관이 밴드 상단인 1만4000원 이상을 제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준(JooN)’ 시리즈와 모바일 라우터 ‘에그’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최근 독거노인, 치매환자 안전을 위한 성인용 웨어러블을 공급한데 이어 핀테크용 웨어러블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7억원으로 2013년 612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을 기록했다.

인포마크는 15·16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91억원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