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매장에서도 고객에게 직접 비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SKT나 KT 등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전자지갑 플랫폼 쿠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블루토스(대표 이원찬)는 사물인터넷(IoT) 마케팅 솔루션인 ‘토스비즈(Toss BiZ)’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비즈는 가게 안에 직접 비콘을 설치해 인근 스마트폰 사용자에 이용 정보를 알릴 수 있다. 토스비즈가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면 성별이나 연령, 관심사 등을 지정해 마케팅 할 수 있다. 블루토스만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원하는 물품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물품을 사려고 매장을 방문했을 때 해당 물품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알려주고 지인이 보낸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며 “비콘 소셜네트워킹·소셜커머스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등록한 블루토스만의 기술로 블루토스에서만 제공한다”고 말했다.
토스비즈는 이 외에도 비콘을 이용해 매장 방문 횟수를 기록하는 스탬프 기능도 갖췄다. 종이 쿠폰을 대체할 수 있다.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상태에서 해당 매장이나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실시간 공유도 가능하다. 기존 온라인 게시판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진화한 형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비즈 서비스는 초기 부담 없이 월 사용료 4만원만 내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블루토스는 하이브리드 비콘이나 고주파를 이용하지 않고 비콘만을 활용한 위치서비스와 재난대피시스템, 출입관리시스템, 실내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